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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마케팅은 구분해야 한다.
광고의 사전적 정의는 널리 알리는 일이고, 마케팅의 사전적 정의는 생산자가 상품 혹은 용역을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경영 활동이다.
그러므로 광고 대행사와 마케팅 회사는 역할이 다르다.
1. 광고 대행사 및 실행사
광고 대행사는 광고를 대신 집행해주는 용역을 수행하며 보수를 받는다.
대부분의 페이드 미디어의 구조는 캠페인 - 광고세트 - 광고(크리에이티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에 필요한 것들을 대행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페이드 미디어를 활용하여 광고주의 예산을 소진하고, 소진 된 금액의 일부를 플랫폼으로 부터 수수료로 받는 형태이다.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플랫폼의 경우 광고주에게 청구하며 이익을 낸다.
실행사도 광고 대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광고 도구(블로그, 카페 등)를 소유한 체 도구 사용료를 광고주에게 청구한다.
그렇기에 두 형태 전부 광고 예산을 많이 소진하면 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이다.
2. 광고 대행사도 회사이고 이익을 추구한다.
그들이 이익을 많이 내는 방법은 광고 예산을 많이 소진하여 수수료의 볼륨을 높이는 것이다.
브랜드를 성공시켜 광고비 볼륨을 키우는 방법도 있으나, 한탕주의 마인드를 가지고 브랜드의 자산을 뽕 뽑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광고 대행사의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로 인해 브랜드의 성공에 기여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내부의 영업 조직을 구축하여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익성을 유지하고는 한다.
누군가는 광고를 어려워하기에 광고 대행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3. 브랜드가 광고 대행사 및 광고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범위는 크리에이티브 까지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의 영역을 요구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잘못하여 광고 대행사와 마케팅 회사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면 불협화음이 날 확률이 굉장히 높다.
4. 대부분의 브랜드는 상품을 만든 후 마케팅을 원한다고 한다.
마케팅은 광고의 개념보다는 상품 기획에서 부터 시작하여 기업문화 등을 포괄하는 경영 활동에 가깝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모른다.
원하는 바가 명확할 때 이룰 확률이 높다. 브랜드도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5. 나는 그래서 우리 회사를 광고 대행사라 정의하지 않고 마케팅 회사로 정의했다.
마케팅 회사는 경영 활동에 전반적으로 관여하며 보수를 받는다.
고객의 문제나 불편에 대한 해결이 반영된 상품 제안, 회사의 이익을 고려한 가격 설정, 고객들이 더 잘 공감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더 나아가서 일하는 방법을 바꾸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우리 회사는 광고 상품도 있고, 광고 대행사의 역할도 수행한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는 손꼽힐 정도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력하고 지향하는 것은 마케팅 회사이고, 광고 계약을 희망하는 고객사에게는 계약 전 우리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말한다.
우리 회사도 마케팅 회사라고 정의하기 전까지 많이 갈팡질팡 했었다.
정의를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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