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네이버 검색광고시스템 꿀팁

abxinthe 2022. 4. 11. 18:48

네이버 데이터 10,000% 활용법 (feat. 검색광고 시스템 활용법)

네이버 검색 광고시스템의 데이터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업자 혹은 마케터들은 많지 않다.
이를 활용하여 광고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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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율이 가리키는 것

1. 콘텐츠 소비 영역
네이버 검색광고 시스템 내의 클릭율은 검색 수 대비 파워링크를 클릭한 횟수를 의미한다.
특정 키워드의 월 평균 클릭율이 1% 라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 대비 1%의 클릭수가 파워링크 영역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다른 프레임으로 접근하면 검색한 횟수의 99%의 클릭은 파워링크 외의 영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플랫폼의 제1 미션은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오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검색 결과값의 순서에도 콘텐츠 소비 기호를 반영해야 한다.
키워드 마다 검색 결과값의 섹션(뷰, 이미지, 지식인, 뉴스, 쇼핑, 플레이스, 기타 등등..)이 다른 이유는 키워드 별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기호가 다르기 때문이다.
드라마 도중 혹은 끝난 직후 드라마를 검색해보면 실시간으로 드라마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실시간 토크 섹션이 생기는데 날짜가 조금 지나서 검색해보면 해당 섹션은 사라진다.
클릭율과 검색 결과값을 구성하는 섹션에 따라 어떤 도구(블로그, 지식인, 등..)를 활용할지 정한다면 더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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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텐츠 소비 형태
네이버 블로그 광고를 흔히 SEM(Search Engine Marketing)이라고 한다.
그런데 불리우는 이름과는 달리 파워링크(Search Ad)와는 전혀 별개의 광고처럼 진행하는 행태를 많이 목격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광고는 후기 및 체험 형태로 진행해야 자연스럽고 거부감이 생기지 않기에 효과적라고 말한다.
그저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할 뿐, 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검색 이후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을 잠깐 상상해보자.
"안녕하세요~! 잇님들(이모티콘) 날씨가 어쩌고..."와 같은 쓸데없는 서론 때문에 스크롤을 내려 필요한 콘텐츠를 소비한 기억이 떠오를 확률이 높다고 본다.
나는 사람들의 클릭에 따라 콘텐츠 소비 니즈를 경험과 상품으로 분류했다.

- 경험 콘텐츠vs 상품 정보 콘텐츠

첫 번째, 경험 콘텐츠
강남 맛집 등의 키워드는 파워링크 클릭율이 0.1%대 이다.
100명 중 0.1명이 강남 맛집을 검색한 뒤 파워링크 콘텐츠를 소비했다는 얘기이고
이를 달리 표현하면 '상품을 직접적으로 광고하는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노이즈)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상품 정보가 아닌 경험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어할 확률이 높다.
후기 형태의 콘텐츠 구성이 전환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상품 콘텐츠
여자 청바지 쇼핑몰 등의 키워드는 파워링크 클릭율이 5%대 이다.
100명 중 5명이 여자 청바지 쇼핑몰을 검색한 뒤 파워링크 콘텐츠를 소비했다는 얘기이고
이를 달리 표현하면 '상품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심이 있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 꽤 많다' 이다.
이 경우 경험보다는 상품 정보를 소비하고 싶어할 확률이 높다.
이런 수치를 나타내는 키워드는 블로그 광고 진행 시 상품의 정보(핵심)가 상단에 나오도록 콘텐츠를 구성한다면 전환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하면 월 평균 클릭율은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니즈를 대변한다.
클릭율이 낮다면 경험 콘텐츠를, 높다면 상품 콘텐츠를 원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이에 맞는 콘텐츠를 구성하면 된다.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에 가설을 세우고 그들의 니즈를 예측하여 콘텐츠에 반영하는 플로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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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고 점수(광고 평가)
광고하고 있는 키워드의 평균 클릭율을 참고하여 광고 평가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키워드의 평균 클릭율보다 높다면 내 광고가 우수한 것이고, 평균 클릭율보다 낮다면 내 광고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선하는데에 활용할 수 있다.
평균의 함정이라는 개념이 있으므로 대략적인 평가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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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작은 데이터도 놓치지 않는 태도를 체화하면 좋다.


source : facebook 권준성